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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부천역조선화로집] 없어서 못 먹는 소고기

연습용365 2021. 5. 22. 10:0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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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 최금복 입니다.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어서 슬프지만 매일 블로그를 올려야겠다 다짐을 했기 때문에 축 늘어져있으면 안 되겠다! 하고 얼마전에 방문한 부천역조선화로집 올립니다. 주변에는 괜찮다고 입으로는 웃고 다녔지만 눈에선 왜 자꾸 땀이 나는건지... 으아앙!!! 아니에요. 아닙니다.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요. 더 좋은 곳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. 앞으로 계속 비슷한 일을 해야 하는건지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해봐야할지 고민중이네요. 근데 막상 떠오르는 게 없어서 더 고민중이에요 하하 

 


광고 아니고 얼마 전에 엄마랑
진짜로 부천에 일 있어서 갔다가
방문한 부천역조선화로집 입니다.
제가 산 건 아니고 어머니가 사주셨습니다..
이럴 때만 나오는 어머니 소리~


[ 메뉴판 ]
황제갈비살 2인분과 안창꽃살 1인분 시켰어요


밑반찬은 이렇게 나오고
모자르면 셀프바에서 퍼먹을 수 있습니다. 


좌 황제갈비살 / 우 안창꽃살

안창꽃살 마블링이 woW


소 갈비살은 말 그대로 '갈비 사이에 있는 살'
한자로는 '늑간살'이라고 하기도 합니다.

쉽게 말하면 뼈와 가까운 부위로 
뼈에 붙어 있는 살을 제거 했을 때
그 살코기가 바로 이 늑간살인거죠.
많이 나오는 부위가 아니기 때문에
가격대가 비쌀 수 밖에 없죠.


마블링이 적당하기 때문에 부드럽고
쫄깃한 맛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.
따로 소금을 찍어먹지 않아도
고기 자체로 짭짤한 맛이 나기 때문에
그냥 먹는 걸 추천드리고 싶어요. 


드디어 나온 안창꽃살!

안창살의 경우 갈비뼈 사이에 붙은
두꺼운 횡격막 부위로
내장을 붙들고 있는 근육입니다.

쇠고기에만 쓰는 용어이고 돼지고기는?
갈매기살이라고 부른답니다 ^^
저도 이번에 알게 됐는데 돼지와 소
같은 부위지만 맛은 다르다는 게 신기하네요.

갈비살과는 다르게 짭짤함은 강하지 않아서
소금을 찍어 먹었고같이 갖다주셨습니다.
좀 더 쫄깃한 식감이 강하고
육즙이 풍부해서 씹었을 때
입안에 퍼지는 맛이 있었습니다. 



부천역조선화로집에서는 특이하게 냉면과 비빔냉면이 없습니다..

?!

고깃집에 냉면이랑 비빔냉면이 없다니?
그게 무슨 소리야.. 이럴 수 있습니다.
대신 메밀국수가 물/비빔으로 있어요.

면발이 두껍고 쫄깃한데 나름 괜찮았습니다.
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얇은 냉면을 선호하네요.
새로운 도전을 할 순 있어서 좋았습니다.

개인적으로 고기맛은 아주 좋았고,
처음 가봤는데 돈만 있으면 맨날 가고 싶을정도?
에휴휴 이제 백수가 무슨.....

 



모르겠습니다. 이제 앞으로 뭘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지.. 회사가 2-3개월 정도 보고 상황이 괜찮아지면 다시 부른다고 하는데 제가 봤을 땐 아마도 망한 게 확실한 것 같거든요. 일단은 면허부터 따고 새로운 일을 배워서 도전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. 급작스럽게 회사가 망해버려서 머릿속이 혼란스럽네요. 하루아침에 잘렸지만 사장님을 탓하고 싶진 않아요. 작년부터 아슬아슬하던 걸 계속 짊어지고 있었으니까요. 서로 열심히했다 생각하고 있고, 그냥 서로 건강히 지냈으면 좋겠네요 으하하 하루종일 찝찝함이 안 가시지만 그래도 앞으로 새롭게 도전할 일이 기대가 돼요~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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