낮에는 열정을 다 해 뜨겁게 일하고 밤에는 더 뜨겁게 친구와 술 한 잔 걸치고 싶은 50대 아저씨 빙의된 입맛의 소유자들에게 보내는 저의 비기(秘器) 입니다. 여름이 오기 전 약간의 쌀쌀함이 감도는 지금 딱! 가기 좋은 인천부평해물탕집인데요. 불금에는 얼큰하게 취해 집에 들어 가는 게 직장인의 애환을 달래는 길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오늘도 같이 일하는 직장동료와 회사 근처의 맛집을 찾아 갔습니다. 이름은 "남해해물탕"이라는 곳이고 해물탕거리 라고 불리우는 골목에 자리하고 있는 2층짜리 넓은 식당입니다. 사실 제가 갔을 때는 1층에 사람이 꽉 차 있었고 한 자리만 비워져 있었습니다. 코로나로 인해서 불안한 요즘 부대끼면서 먹고싶지 않았고, 그러면 집 가서 처 자는 게 맞지만 2층 자리를 물어보니 두 명이서는..